잡담 친구 형님이 위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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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 환갑인데,,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로 너무 늦게 발견했네요.
최초 발견시 너무 많은 전이와 빠른 속도로 항암 및 수술 어렵고 그대로 두면 6개월 정도 생각한다더니 채두달도 안돼 일주일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네요. 특히 폐 전이가 심해 호흡이 곤란해졌나 봅니다.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며 뭐라 위로를 하기가 힘듭니다. 그냥 들어주는 것 밖엔..
또한 저 역시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요즘 나의 삶은 무엇인가, 단 2년 후의 삶은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 등등 너무도 많은 고민과 회환에 젖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예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말도 못하는 상황이면 차라리 낫겠다 싶은게 대화도 하고 의식도 멀쩡한데 며칠 안 남았다고 하니 이걸 본인이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가 봅니다.
호스피스 병동을 극구 거부하더니 오늘 가자고 했다네요. 이 얘기 듣는데 한숨이 푹 나오면서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이걸 받아 내는 본인의 마음은 어떨까 싶은게,,
무슨 일 생기면 연락 달라며 전화를 끊었지만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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