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골때녀 원더 vs 액셔니 (쥐구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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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세미파이널 답게
매우 피터지는 경기였으나..
한편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0_0
저는 정혜인 팬이고 동시에 키썸 팬이라
두팀 다 비슷하게 응원하지만
굳이 미세하게 따져서 어디가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냐고 한다면
저는 액셔니쪽으로 약간 기울어있는 상태였습니다. ^^;
냉정하게 풀전력을 따져보면 조금 밀리는 양상이긴 하죠..
그런데 거기에 쐐기를 박는... ㅡㅡ;
지난번에 참여했던 이채영이 다시 돌아왔..
아.. 이번엔 진짜 망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마음 편하게 경기를 봤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키퍼차이로 승부가 나버렸..
물론 경기 내용적으로 여러가지 모먼트가 있었지만
단순하게 슛과 방어한거만 따져보면
키썸은 어려워보이는거 다 잘 막았고
이채영은 어지간하면 막을법한것을 놓쳐서
결국 2:0 으로 패배했습니다.
당연히 원더가 잘해서 이긴거지만
액셔니의 삐약이들이 너무 못하기도 했습니다.
정-박 듀오도 평소보다 평정심을 더 잃기도 했구요~ ㅜ_ㅜ
그 승부처는 부제에 써있듯 '구력차이'
세부적으로 짚어보자면
마시마 vs 이영아, 박하나, 태미
이렇게 볼 수 있을겁니다.
액셔니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수비할때는 마시마를 막는거고
공격할때는 영-하나 에게 킬패스를 꽂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태미가 중간역할을 잘 해주면 다른 루트가 생기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중책을 맡을 정도는 아니고
정-박 이 단독으로 올라가면 또 빈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서 최대한 좋은 타이밍에 패스를 주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
런
데
영-하나 둘은 애초에 축구력이 매우 낮고
활동성도 매우 떨어지고 포지셔닝 까지 대단히 못하기 때문에
패스를 잘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습니다. ㅜ_ㅜ
게다가 그 사이를 절묘하게 지키는 사람은 마시마
그리고 최종 수문장은 키썸~*0*b
오늘 마시마가 전방위적으로 큰 활약을 했는데
특히 잘했던 점은
기가막힌 수비 위치 선정이었습니다.
축구력 많이 모자르는 상대 스트라이커들이 허망하게 뛰는걸 알고
적당히 겁을 줄 수 있을만큼만 붙고
남는 에너지는 직접 슛을 때리러 오는 지안과 혜인을 막는데 주력했습니다.
아주 영리한 수비를 한거죠~
그러니까 사실상 키썸과 마시마 2인이 엄청 효율적인 수비를 한겁니다.
물론 김설희와 소유미도 잘 붙어줬습니다만 기본 골격은 2인이 맡아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혜인과 지안은 도저히 답을 찾을 수가 없었던겁니다.
이번 경기 보면 평소보다 더 심하게 패스를 안하거나 못하거나 그랬는데
그게 다 마시마의 위치가 아주 애매~~~하면서도 아 뭔가 기분 찜찜~~~한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패스미스 하거나 난사하는 앤딩이..*,.*
마시마의 확실한 한 수 위의 플레이였습니다.
조재진 감독이 프리롤을 맡긴게 뜻밖에 좋은 수로 작용된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잘 막는다고 이길수는 없는 노릇
공격을 잘 해야죠??
오늘 골을 마시마가 2개 넣긴 했는데..
사실 그건 엄청 대단한 플레이라기 보다
그냥 마시마의 좋은 구질과 이채영의 저질 수비때문에 나온것이고
실제로는 소유미에게서 유효한 득점이 나올뻔 했었죠~*.*
불발된거 너무 아쉽~~
아마 마시마가 못넣었더라도 결국 소유미가 해결했을거 같고
그게 팀적으로도 좋은 방향일겁니다.
소유미가 활약할수록 마시마에게 더 큰 기회가 찾아오니까요~
제가 이전에도 원더 설명하길
마시마에게 집중할때 소유미 안막고 풀어놓으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했었는데
오늘 진짜 큰 활약을 해줬습니다.
박지안 마킹 잘 했고 열심히 필드 뛰어다녔고
단독으로 찬스 메이킹도 하고 참 잘했습니다.
쥐나기 전까지는요~^^;
모 쥐를 일부러 낼 수는 없는거라
이걸 어찌할 수는 없지만
흐름이 빠른 풋살 규격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쥐로 인한 경기 중단은
자칫 침대축구처럼 보일 수 있어서
좀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게다가 심판이 저번 불나비 3쥐때도 그렇고
어지간하면 어드벤티지 고려해서 멈추긴 하지만
코너킥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찬스인데 그때도 멈추더라구요~*.*
물론 선수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이게 룰에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거나 쫒아가는 팀 입장에서 흐름이 깨지는건 사실입니다.
골때녀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헐리웃액션 하거나
고의적으로 나쁜 수를 쓰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상한 꼼수가 개입될만한 상황은 좀 막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그게 선수들 잘못이라는게 아니고
시청자들에게 자꾸 의심을 하게끔 여지를 주는건 좀 이제는 지양했으면 합니다.
막판쯔음에 퀵소희 선수의 핸들링이 의심되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냥 슉 넘어갔고..
음.. 갈수록 심판 판정과 운영이 옥의 티가 되어가고 있는게 좀 아쉽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큰활약은 못했지만 그래도 에너지 풀로 땡겨서 다 쓴 김설희도
승리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혜인과 박지안은 템포를 잘게 쪼개서 쓰기 때문에 막기 쉽지 않은데
큰키에 민첩성이 다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노력해서 맡은 임무를 다 했습니다.
박수~!!
우희준도 삐약이 레벨이지만 역할 소화에 있어서는 그래도 1인분 해내고 있어서
오늘 팀에 든든한 자원이 되어주었습니다.
퀵소희는.. 나침반 부터 사야... *_*
발라드림과 마찬가지로 원더는 선수 자원들이 고르게 준수한 팀이라
운영을 잘 한다면 우승할 수도 있는 팀인데
기왕 이렇게 된거 파이널 우승 하길 바랍니다~
용병 덕분에 우승하는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키썸이 행복한 날도 있어야죠~^^
액셔니는 이주연이 그만둔거 같아서 이제 암흑기로 접어들거 같은데..
흠.. 걱정입니다.
영-하나-채영 이렇게 데리고 있으면 태미가 성장해도 좀 힘들수도.. 0_0
어차피 망할꺼면 차라리 태미한테 키퍼를 주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애초에 복잡한 연계를 할만한 축구력이 없어서 빌드업에 참여시키기는 무리였으니
운동신경을 기반으로 다시 키퍼를 맡고 대신 추가된 발밑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전진하면서 허경히 같은 플레이를 시켜보면 어떨까 합니다.
수비는 혜인-지안
둘을 킬패스 머쉰으로 사용하고
전방은 영아-하나
둘은 정신 번쩍 들 때 까지 달리도록 시키는게..
이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 포지션이지 않을까 합니다. ^^;
아.. 근데 생각만 해도 암울하네요.. ㅠ_ㅠ
그래서 이번 경기 총평은
쥐~가 났지만 구력차이로 인해 원더가 승리했다
'쥐와 구력 차이'
MOM은 필드 위에서 온통 마력을 행사한 마시마유
이제 우승하자 원더우먼~!! *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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