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본 여학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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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도 서울 올림픽에서 우연히 수학여행을 온
일본 여학생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71년생.
영어는 서로 서툴렀고 제가 아는 일본어라고는
아리가토(고마워) 정도. 명함을 내밀며
펜팔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날부터 헌책방을 뒤지며 상업 고교생 일본어,
교육방송, 사전 등을 열심히 모아 공부했죠.
2주 후 신촌의 국제 우체국 가서 편지를 보냈는데,
너무 무지했던 걸까요? 그저 기본 회화만 썼습니다.
한 달이 지났을까, 답장이 날아 오더라구요.
어리숙한 한국어, 다시 만나요. 한국어를 그린 것 같았습니다.
이후 제가 그린 만화, 여학생이 그린 만화 주고 받았지만,
2년도 되기 전 연락이 끊어졌어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는 독일어였습니다.
알고 보면 쉬운 일본어, 노래와 만화책 에니메이션을 보며
조금씩 터득한 언어는 약이 되더라구요.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이니셜 D 등을
인터넷으로 접했고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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