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머니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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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학원에서 수업중이었는데
여동생이 여러번 전화와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엄마가 췌장암 말기 판정받았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더군요..
복통이 심해서 병원가서 검사받았는데
이미 간까지 전이가 되어버려서 수술은 불가능하고
수요일에 정밀검진 결과 보고 항암 치료 한다는 이야기 듣고...
그냥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소식 들으면
'언젠간 나나 내 가족에게서 이런 상황이 닥칠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을 종종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여동생은 기차로 시골 내려가는데
저는 수요일까지 시험대비기간이라서 꼼짝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하네요..
방금 전화해보니 담담하게 이야기하시다가
제가 목요일쯤에 내려가겠다고 하니 바로 전화 끊어버리시네요...
솔직히 지금 심정은 슬픈 것보단
이게 운명인가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다른 건 뭐라도 해보면 가능성이라도 있겠지만
췌장암 말기라니...정말 오진이었으면 하는 생각 뿐이네요..
어머니도 '세상 살다보면 별 일 다 일어나지..'라고 하시지만
그냥 다른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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