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독서의 위력을 직접적으로 체감했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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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딩 때는 수능+대학별 본고사+논술+내신+면접이 입시의 한 세트 였습니다.
모든 대학이 본고사를 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대학 다닌다 소리 들으려면 본고사를 봐야 했었죠.
그러다 보니 본고사도 모의고사를 많이 봤었습니다.
고3 때 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본고사 모의고사 중 영어 과목을 시험 볼 때 였습니다.
지문으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영문판의 일부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심리학 쪽에 흥미가 있어서 프로이트의 저서를 여러 권 읽었을 때 였습니다.
'꿈의 해석'도 당연히 읽어 봤던 책이라 저는 그 내용에 의지해서 친구들의 해몽을 해주며 점쟁이 소리를 들을 때 였었죠.
지문을 서너 줄 정도 읽다 보니 그 내용이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 긴 지문의 나머지 부분은 읽지도 않고 바로 문제를 풀었었습니다.
그 때,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독서를 많이 해 두면 언젠가는 쓸 일이 꼭 생긴다는 것을 직접 체감 했었죠.
그 이후로도 비슷한 일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지금은 구닥다리 서적 이지만 당시에는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의 '권력 이동'이나 '제3의 물결' 같은 저서들이
대학생 필독서일 정도로 지식인들에게 꽤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모의고사 지문으로 영문판 '권력 이동'의 한 부분이 출제가 되어서 또 쉽게 문제를 풀었던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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