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청장년층 5명 중 1명은 병·의원을 1년에 4회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청년층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의료 이용이 적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건강 바우처’ 도입 검토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24년 연령대별 의료 이용 횟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40대 건보 가입자 1928만822명 중 연간 4회 미만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376만7340명(19.5%)이었다. 20∼40대 가입자 5명 중 1명은 1년에 한 번도 병원을 안 가거나, 1∼3회만 병원을 방문한 셈이다. 반면 60대 이상 가입자 중 연간 4회 미만으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379만8636명 중 56만4912명(4.1%)이었다.
젊었을 때 병원에 덜 가고 고령층일수록 병원을 자주 가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청년층 일각에서는 매달 건보료를 내는데도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20∼40대 청장년층은 전체 건보 가입자 4870만480명 중 40.0%를 차지하지만 이들이 쓴 진료비는 지난해 전체 진료비의 23.0%였다.
정부에서는 청년층이 건보료 납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건강 바우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34세에 대해 연간 최대 12만 원 한도로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당초 지난해부터 검토됐으나, 의정 갈등으로 인한 비상진료 체계 등으로 건보 재정에 ‘빨간불’이 켜지고 바우처 대상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도입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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