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피엘 우승이 챔스 우승보다 더 높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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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설명) 피엘 팬 20명과 1대20 토론하는 영상
캐러거 -
(2:59부터 한 번 읽어보면서 들어보세요 캐러거 사투리가 어떤지 ㅋㅋㅋㅋ)
I think the Premier League, when you think of some the match, the games, and what the managers have to put into each game, and the information you have to give players now, how tactically, it's not, it's a lot more advanced. It's better than when I played the information. The information when I played was from almost a defensive point of view. How we were organized. An attacking point of view was almost, 'Get the ball to Steven Gerrard or Michael Owen.' That's not the game now. The game is sort of, you know, we analyzed on Monday Night Football, Mikel Arteta trying to play out from the back. They've been working on that for days, who gets the ball, who makes the movement. That didn't happen when I played. So it's so much more advanced now. But the thing I wanna get back to with the Champions League and the Premier League is, this is something that came up when we were covering the Champions League, I don't think our teams get put under enough pressure when they go out the Champions League. We don't criticize them enough. I'm not saying, 'Hammer them.' But it's almost like, "Oh, they went out of Champions League. Oh, next year we'll have another go at it. It's a Cup competition." And I get that. But it's looked at completely differently in sort of Spain, where Real Madrid and Barcelona go for the league. It's almost one of the other. Now and again, Atletico Madrid. It's not the end of the world if one of them don't win the league, but there's so much emphasis on the Champions League. This is, like, the trophy. And I, when I look at, obviously my own club have done really well in that competition, but when you think of Arsenal never winning it. Manchester United have only winning it three. When you're talking about one of the biggest clubs in the world, you know, put themselves up alongside Real Madrid, we we, there should be more on, for me, the Champions League. We should put more emphasis on the Champions League. We should be more on top of our teams and want more from them in the Champions League. Rather than just accepting that they go out and we'll go again next year.
프리미어리그에 어떤 경기가 있는지 보고, 감독들이 각각의 경기를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선수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해줘야 하는지 등을 보면 훨씬 더 발전되었어. 내가 경기를 뛸 때의 정보보다 더욱 더.
내가 선수던 시절에 받았던 정보는 대부분 수비적인 부분이었어, 어떻게 진형을 세워야 하는지.
공격적인 측면은 거의, '스티븐 제라드나 마이클 오언에게 패스해.' 정도였어.
하지만 지금의 축구는 그렇지 않아.
지금의 축구는, 우리가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분석하듯이, 아르테타가 후방에서 풀어나오는 방법 같은 거야.
누가 공을 받고, 누가 어떤 공간으로 이동하는지 몇 날 며칠에 거쳐 훈련해오는 거야.
내가 선수일 떈 그런 거 없었어. 지금 훨씬 발전된 거지.
근데 다시 챔피언스 리그 얘기로 돌아가자면,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를 분석해오면서 느낀 건데,
프리미어리그의 팀들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을 때 압박을 충분히 받지 않는다고 생각해.
우리가 비판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물론 죽일 듯이 패라는 말이 아니야.
하지만 보면, 거의 "챔스 탈락했네. 내년에 다시 도전하지, 뭐. 어차피 컵대회니까" 같은 느낌이야.
물론 그럴 수 있어. 하지만 예를 들어 스페인 같은 경우를 보면 접근하는 게 완전히 달라.
거긴 거의 레알 마드리드 아니면 바르셀로나 둘 중 하나가 리그를 우승해. 가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하기도 하지만.
그들에겐 리그 우승을 놓쳤다는 걸로 세상이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 모든 걸 쏟아 붇지. 이게 진정한 '트로피'라고 생각하듯이.
그리고 그런 걸 보면, 물론 내가 뛰었던 팀도 이 대회를 잘했던 것도 있겠지만, 아스날이 한 번도 우승 못 했다는 것,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통산 3회 우승 뿐이란 것.
그들이 스스로를 레알 마드리드에 비견할 정도의 큰 클럽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비하면,
내 생각엔, 챔피언스 리그에 훨씬 비중을 더 크게 둬야 한다는 거야. 챔피언스 리그를 훨씬 더 강조해야 한다는 거야.
우리 팀들을 더 압박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길 원해야 한다는 거야.
그냥 탈락한 걸 인정하고 다음 시즌에 다시 해보자고 하는 게 아니라.
풀럼 팬 -
그게 PSG가 매 시즌 우승하거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 우승을 다투고,
나머지 팀들의 경쟁력이 줄어들은 것,
사람들이 이 리그 경기들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들은 것,
그에 비해 프리미어리그는 중계권 재계약 액수와 같은 숫자만 봐도 너무 범세계적인 대회라서,
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게 현대 축구의 정점이 됐다는 것이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
내가 생각할 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난 왜 사람들이 이 부분을 더 강조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돼.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리그 내 팀들의 퀄리티를 봤을 때, 경기 수나 특히 겨울 때의 경기 일정을 봤을 때, 너무 어려운 일이라,
이 모든 역경을 견딘 팀이 진정한 탑독이고,
그에 비해 챔피언스 리그는 말한 대로 유럽대항전의 빅 경기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특히 이제 그룹 스테이지가 훨씬 더 폭이 넓어진 만큼 대회 후반의 경기까진 어떻게든 비빈 후에,
후반부터 제대로 우승을 노릴 수 있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저 힘든 역경을 거치고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해.
캐러거 -
우리 리그가 이렇게 경쟁적인 리그라는 건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라는 것에 동의해.
다른 리그들이 이렇게 경쟁적이지 않다는 얘기도 완전 맞는 얘기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챔피언스 리그가 갑자기 전보다 더 비중이 큰 대회가 됐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PSG한테는 리그 우승이 너무 쉬워서 조금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는 동의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태동 전엔, 물론 지금 내가 이 방에서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을 수도 있겠지만,
모두가 아는 이탈리아 팀은 AC 밀란이었어.
이 팀이 세리에 A를 우승했기 때문이 아니야. 유러피언 컵을 우승했기 때문이지.
챔피언스 리그가 아니더라도, 유러피언 컵을.
그래서 내가 바레시를 알고, 말디니를 알지.
유명했던 유벤투스 선수는 기억이 안 나. 그들은 유러피언 컵을 한번도 우승 못 했거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이었어.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면 유럽 전체를 넘어 전세계에 알려져.
진행자 -
질문이 하나 있는데, 선수 입장에선 프리미어리그보다 챔피언스 리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
캐러거 -
응. 100%. 외국인 선수라면 더더욱. 외국인 선수가 말하는 걸 들어보면,
영국 출신 선수라면, 내가 이 얘기를 스카이스포츠에서도 했었는데, 모두가 나와 반대 의견이었어.
로이 킨, 개리 네빌, 마이카 리처즈, 특히 맨유 선수들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했었잖아.
잉글랜드 내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그런 게 있는 것 같아.
내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게 절대로 아냐.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이전으로 가더라도, 역사적으로 위대했던 잉글랜드 팀들을 생각하면,
결국 성배는 유러피언 컵이었어.
여기 모인 사람들 다 축구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잖아. 역사적인 것도 잘 알아?
1968년으로 가볼까? 1968년에 축구에서 일어난 가장 유명한 사건이 뭐였어?
맨유 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러피언 컵을 우승했어.
캐러거 -
리그 우승은 어디가 했어?
맨유 팬 -
모르겠어.
캐러거 -
그러니까. 맨시티였어. 하지만 아무도 1968년에 맨시티가 리그를 우승했다는 건 기억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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