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돈 벌어, 난 쉬어야겠어”…MZ 부부 11만 가구가 싱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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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7555?sid=101
중소기업에 다니는 박 모 씨(35)는 요즘 퇴근 이후 집안일까지 하느라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박 씨와 그의 아내는 결혼하기 전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결혼 후에 이들 부부는 맞벌이로 신혼 생활을 만끽했다.
박 씨는 “결혼 1년이 지나자 아내는 일을 그만두면서, 지금은 외벌이를 하는 상태다”라며 “맞벌이 시절보다 소득은 줄었고, 매달 적자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 부부 가구 중 싱크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싱크족(SINK)은 ‘Single Income, No Kids’의 약자로, 부부 중 한 사람만 돈을 벌고 아이는 없는 가구를 의미한다. 부부가 아이 없이 둘 다 돈을 버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와는 상반된 개념이다. 불안정한 고용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가사에 전념하며 안정적으로 부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매일경제가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마이크로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부부 2인 가구는 53만376가구였는데, 이 중 가구주는 취업을 하고 배우자가 취업을 하지 않은 싱크족 가구는 11만3840가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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