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북한 평양냉면이 근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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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000년 초반의 북한 요리책. 
그리고 이것은 2018년 북한과의 정상회담 때 나왔던 평양냉면.
면이나 육수의 색깔이 확연히 다름. 당연히 재료도 달라서, 지금 북한의 평양냉면이라는 건 전분이 많이 들어간 쫄깃한 면인데 반해, 위의 2000년대 초반 레시피에는 아예 전분은 있지도 않고 메밀가루를 뜨거운 물에 익반죽하라고 돼 있음.
심지어 2018 버전은 다대기까지 듬뿍 넣어서 먹는다는데, 이것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한국의 막국수와 더 가까울 수 있음.
즉, 현재의 북한 평양냉면은, 적어도 예전에 평양냉면이라고 하던 거랑은 이름만 같고 다른 음식.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에 김정은 입맛에 맞춰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함. 때문에, 2018년에 먹은 냉면으로 현재의 한국 평양냉면을 근본이 아니라고 욕하는 건 억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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