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제서야 이해하게 된 사조영웅문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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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어렵게 아이를 가졌습니다.
지금 6개월차인데
그 동안에 양수도 한 번 터져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었고
얼마전에는 태동이 없어서 병원에 가보기도 하도
말그대로 마음을 태우는 일들이 많았지요
그러다 갑자기 어릴 적 읽었던 사조영웅문의 한 대목이
떠오르더군요
영고라는 인물이 자기 아기가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지켜보기만 하는데 하룻밤사이에 머리가 다 희어버린 겁니다.
그 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가 이런저런 일을 겪다보니 저 말이 과장이 아니란 것을 알겠습니다.
진심으로 그 순간을 어떻게 버텨고 있을지
미쳐버릴 것만 같은 순간이란 걸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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