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교통사고 피해자 조사 받아보신분? 원래 보험사기로 몰아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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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행자였고, 차랑 박은것도, 경찰에 신고해본것도 생전 처음입니다.
왕복6차선 도로이고 보행자 신호등은 없습니다. 차량 신호등은 상시 점멸신호등이고 비보호 좌회전입니다.
횡단보도로 건너는 사람은 절 포함해서 총 5명 있었습니다. 3명은 반대편,1명은 저 바로 뒤
제가 건너가고 있는데, 중앙선 지나 70%횡단하고 있는데 한 차량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직진을 해서 앞 범퍼와 제가 들고있던 물건(서류가방크기 8kg)과 부딪혔습니다.
처리도 없으시고 봐달라, 못봣다, 대인 안해준다, 연락처 못 준다 이래서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음주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며칠후 경찰서에서 연락와 조사 받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횡단보도 위에서 발생한 사고라 조사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점은 조사 받을때 경찰관이 뭐 이정도면 보험사기로 빠질 수 있니 마니, 지금은 운전자 잘못이 훨씬 많지만 보행자(저)도 잘못이 있다, 저쪽(상대보험사)에서 걸면 이 상황이 되려 역풍이 되어 저한테 돌아온다 이랬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1. 살짝 부딪혔다,신체에 직접 부딪히지도 않았다.(물건을 떨어트리지도, 넘어지지도 않았다.) 2. 살짝 부딪혔는데 병원갔다. 3. 사고 당일, 다음날 병원에 바로 가지 않고 출근을 먼저 했다.
이렇게 3가지 였는데 전 일단 사고당일 병원생각은 없었다. 일어나서 출근해서 물건을 들어보니 손목이 욱신거려 퇴근하고 병원에 가봤다.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를 권했고 2회 받았다. 이런 상황인데 조사 받으면서 기분이 엄청 나빴습니다.
CCTV를 봐도 (차량블박은 없음) 횡단보도 지나가는데 앞으로 차량이 속도를 올리며 지다가다 부딪히는게 보이고, 아파서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경찰은 솔직히 이정도 부딪힌걸로 병원가면 보험사기가 될수도 있다. 이렇게 말해서 아픈데 그냥 참냐 하니깐. 일상생활에서 툭 부딪힌걸로 병원가냐고 안가지 않느냐 이러면서 물어보더라구요. 전 제가 물건을 좀 들어야 하는 일을 하는데 부딪히기 전까진 아무렇지 않았는데 부딪힌 다음날 출근하니 뭘 들면 욱신거리고, 힘 주면 욱신거려서 아파서 간거다. 이렇게 말해도 제 잘못도 있다는 듯이 얘기 했습니다.(이정도로 병원간거 보험사기니 뭐니)
또 제가 보험사에서 뭘 받아본 적도 없고, 차에 부딪히는것도 처음이고, 경찰에 신고한것도 처음이고, 병원도 아파서 갔는데 뭔 보험사기냐 이렇게 말해도 경찰이 당일에도 병원에 안가고, 다음날 출근먼저 하고, CCTV로도 살짝 부딪히는게 보이는데 병원에 갔다?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러면서 또 병원에 갈거냐고 물어서 아직 아파서 한두번 더 가볼거다 하고 이 얘긴 끝이였고,
상대방이 뭘 잘못했다고 생각하나요? 물어봐서 보행자가 지나가는데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서 사고낸게 잘못이다.
그럼 본인한텐 무슨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래서 횡단보에서 지나간게 무슨 잘못이 있나요? 혼자도 아니고 여러명이 지났는데요?? 이렇게 말하니깐 그래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이래서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뭐 하나 꼭 말하라고 한다면 횡단보도 지나는데 옆에 차량이 있고 차가 그냥 밀고 들어오는데 멈추지 않은거?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잘못이 있는것 처럼 몰아서 조사가 원래 이런가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질문은 본인은 차량을 언제 인지 했나요? 였고. 횡단보도 진입하면서 그 차량 뿐만 아니라 반대편 차선에도 , 사고낸 차량 뒤에도 차량 이 있는 건 인지했다고 했는데 그럼 왜 부딪혔냐고 물어서 횡단보도 진입을 반대편에서 다른3명도 동시에 했고, 차가 옆에 있어도 횡단보도를 거의 다 지나가는 찰나에 갑자기 앞으로 지나 갈 줄 누가 알았겟냐..하고 끝이 났습니다.
한 50분정도 조사 받았는데 부딪히고 아픈건 전데 저한테 뭔가 잘못이 있다는 식, 보험사기 어쩌구저쩌구 기분이 나쁜 상태로 끝이 났는데 원래 이렇게 조사가 진행되나요? 아니면 이 경찰만 이런건가요? 진단서 제출하라고 해서 했는데 진짜로 아프단걸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요.. 사고 후에 손목통증은 그냥 참아야 하나요? 보험사기로 넘어갈까봐?? 생각도 안해본 보험사기 이래서 그냥 참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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