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떡볶이 한번 먹어 보겠다고 5만원 정도를 태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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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짧게 2박3일 동안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 때 부터 옛날 밀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옛날 맛이 있는 떡볶이를 찾지 못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에 잠시 들어가면서 옛날 밀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더군요.
전에는 서울 상도동 쪽에 '오시오 떡볶이'가 있어서 종종 가서 먹고는 했었는데,
코로나 때 그 곳이 문 닫은 이후로는 먹지 못 하고 있었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여기저기 검색을 해 봤습니다.
옛날 떡볶이를 먹을 수만 있다면 경기도도 갈 의향이 있었죠.
그런데 찾기가 힘들더군요 ㅎㅎㅎ
지난번에 왔을 때 옛날 떡볶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던 곳은 별로 였고...
그러다 한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좀 거리가 떨어진 곳 이더군요.
사진을 보니 일단 옛날 떡볶이랑 비슷해 보였습니다.
당장 가려고 지도 검색을 해 보니 교통편이 좀 불편하더군요.
시간도 다음 일정 까지 애매하고 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요금이 18,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ㅎㅎ
먹고 싶은 떡볶이를 위해서라면!
도착해서 메뉴를 보니 떡볶이 1인분에 4,000원 이고 튀김은 1개에 700원~1,000원 사이더군요.
떡볶이 1인분은 왠지 양이 애매할 것 같아서 2인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튀김만두 1개, 김말이 1개를 추가 했죠.
일하시는 분이 여러 번 확인하더라구요.
2인분 맞냐고.
아무래도 혼자 가서 그렇게 시키니까 되물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혹시 여기 1인분 양이 많은가 했었습니다.
기다리며 자리에 앉았는데 유명인들 사인이 많더군요.
그런데 중간에 입맛 떨어지는 이름이 연달아 몇 개 보이더군요.
나경원, 김무성, 정몽준 ㅎㅎㅎ
주문한 것이 나왔는데 양은 얼마 안되더군요.
맛은 옛날에 먹던 맛에서 90% 이상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뭐...역사가 40년이 넘은 곳 이라니 옛날 맛 그대로 지켰을 가능성이 크겠더라구요.
먹고 나이 양이 좀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떡볶이 1인분, 튀김만두 2개, 야채튀김1개, 김말이1개를 추가 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또 놀래시더군요.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ㅎㅎㅎ
결제하려고 동전을 찾는데 그 분이 많이 먹었다고 동전은 깍아 주셨네요 ㅎㅎ
좀 기다리다 추가 주문한 것이 나와서 먹었는데 그제서야 양이 좀 맞는 것 같더군요.
제가 대식가는 아니고 보통 사람 먹는 양 만큼 먹는 편 인데,
그걸로 비춰 보면 양이 좀 적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암튼 옛날 떡볶이 한번 먹어 보겠다고 교통비에 음식값까지 5만원 좀 넘게 태웠네요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옛날 맛에 대한 갈증은 좀 푼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국 가면 또 가서 먹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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