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꽈당 김하성, 손가락 힘줄 파열…WBC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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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31)이 낙상 사고를 당해 올 시즌 초반 결장한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간) “한국에서 머물던 김하성이 지난주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중지를 다쳤다. 힘줄 파열 진단이 나왔다”면서 “최근 미국에서 수술받았다.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당시 연평균 2000만 달러(295억원), 총액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김하성은 2024년 8월 경기 중 어깨를 다쳐 두 달 뒤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해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부상 회복이 느려지면서 지난해 9월 1300만 달러에 애틀랜타로 향했다.
2025시즌을 종료한 뒤 애틀랜타와 1+1년 1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던 그는 2026시즌 옵션 실행권을 쥐고 있었다. 보장된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장기 계약을 노리며 FA 시장에 나왔지만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했고, 결국 유격수가 필요한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해를 충실히 보낸 뒤 연말쯤 다시 FA 시장을 노려볼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은 김하성을 주축으로 내야진을 꾸릴 계획이었다. 현재로선 지난해 KBO리그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대체 자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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