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황기 파격보상 원하면 불황기 저임금·해고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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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거액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예고한 총파업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해외 경제 석학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노사(勞使)와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과 조언을 쏟아냈다.
이번 갈등은 단순히 삼성전자라는 하나의 기업, 노조와 회사가 ‘얼마를 더 주고, 더 받느냐’의 성과급 규모를 넘어 고도성장 과정에 한국 경제가 묵인해왔던 특유의 경직된 노동 구조와 허술한 이익 공유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충돌하며 빚어진 구조적 파열음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석학들은 공통으로 “근로자들이 호황기 파격적 보상을 원한다면, 불황기 낮은 임금과 정리해고 같은 고용 유연성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자본시장 원칙을 강조했다. 노사가 서로 보상과 리스크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심화할수록 자체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쟁사만 유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결론 나더라도 노사 모두에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패권 경쟁을 다룬 ‘칩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Miller) 터프츠대 교수는 “경쟁사들은 삼성이 노사 갈등을 겪는 지금도 제조 품질 향상과 공정 기술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삼성이 내부 갈등에 에너지를 쏟는 사이 글로벌 칩 전쟁에서 밀려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60516005417609
<전문가 견해 요약>
1.보상을 원하면 짤릴 각오도 해라
2.주가 안 떨어지게 얼른 잘 합의해라 (다소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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