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40대 중반이 되서 adhd 진단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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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각이 잦고 운전만 하면 졸리고 일은 벼락치기에 모든게 번잡스러워서
ADHD가 아닐까 하는 의심은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그냥 지냈다가
최근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혼자 일정관리하거나 산출물 내는데 너무 어려워서
병원가서 진단 받았습니다.
초중고 생기부도 제출하고 문답도 하고, 컴퓨터 검사도 하니 ADHD가 맞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지금 ADHD 약을 먹고 있는데 너무 억울하네요.
보통 정상 사람들이 이런 집중력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있었다니 내 지난 삶이 너무 억울합니다.
약을 먹으니 평소 업무 효율의 거의 2~3배가 나와버리네요.
그 동안 벼락치기로만 일이 가능했는데 계획대로 할 수 있게 되었고, 딴짓을 하더라도 다시 본업으로 복귀가 자연스레 되고
자리 앉아서 집중해서 일을 하니 2~3시간은 거뜬하더라구요.
평소 3일 걸리던 일을 하루에 해버리고 남은 2일은 다른 자기 발전에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이 너무 모잘랐는데 이제는 시간이 남아요. 게임이나 취미할 시간이 있어요 ㅠ
약 먹고 생활의 질이 너무 높아져서 지난날은 억울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네요.
인생 이렇게 살았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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