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현실판 '투모로우' 온다?…대서양 한가운데 '파란 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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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이 계속 유지되려면 북대서양 고위도 지역의 차갑고 무거운 바닷물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야 합니다.
문제는, 지구 온난화에 빙하와 육지 얼음이 녹으면서 그 녹은 민물이 바다로 대량 흘러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극지방 근해 바닷물은 염분이 낮아져 가벼워지고, 밑으로 가라앉지 못하게 된 겁니다.
결국 바닷물 순환은 더뎌지고, 적도에서 열을 실어 오지 못해 수온이 떨어지는 곳이 생기는 거죠.
즉, 워밍 홀은 오히려 지구 온난화의 증거가 되는 셈입니다.
서울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탄소중립이 늦어져 2070년쯤 되면, 북대서양 순환이 늦어지는 걸 넘어 아예 멈춰버리는 단계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종성/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좀 더 연구를 해 보니까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북대서양 순환(AMOC)의 임계점(tipping point)이 훨씬 더 가까이 위치할 수 있다라는 걸. ]
해류 순환이 멈추면, 북반구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재난 영화에서 봤던 기후 재앙이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워밍 홀은 기후변화에 대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바다의 경고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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