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결국 GPT Plus 해지했습니다. 업무용으로 쓰기엔 이제 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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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업무 보조용으로 GPT Plus 유료 결제하며 정말 유용하게 써왔는데,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구독 취소했습니다. 처음엔 혁명 같았는데, 갈수록 업무 효율을 오히려 갉아먹는 기분이 들어서 결단 내렸네요. 제가 느낀 결정적인 이유들 공유해 봅니다.
1. 업무 흐름을 끊는 '응답 지연'과 '프론트엔드 렉'
가장 큰 이유는 속도와 안정성입니다. 급하게 자료를 정리하거나 코드를 확인해야 할 때 응답이 10초 이상 걸리는 경우가 너무 빈번해졌습니다.
특히 대화 내용이 조금만 길어지면 브라우저 자체가 무거워지고 입력 렉이 걸려서, 이제는 '생산성 도구'가 아니라 '인내심 테스트 도구'가 된 것 같습니다.
2. 멀쩡히 잘 쓰던 모델(4o)의 강제 단종 공지
최근 OpenAI에서 2월 13일부로 GPT-4o를 비롯한 기존 주력 모델들을 ChatGPT에서 단종 시킨다는 공지를 보고 신뢰가 확 깨졌습니다.
업무 특성상 특정 모델의 답변 스타일과 정확도에 맞춰 워크플로우를 짜두었는데, 사용자 선택권도 없이 강제로 모델을 갈아치우는
방식은 업무용 사용자에게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3. 갈수록 심해지는 '게으른 응답 (Lazy GPT)'
업무용으로 쓸 때 가장 짜증 나는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복잡한 수식이나 긴 코드를 한 번에 짜줬다면, 요즘은 "이런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라며
중간 과정을 생략하거나 직접 하라고 가이드만 주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유료 결제까지 하며 쓰는 이유가 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인데, 답변이 부실하니 다시 질문하고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들어가네요.
4. 이미 더 나은 대안들이 많아진 시장 (Claude, 마누스 등)
솔직히 말해 이제 GPT가 독보적이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Claude 3.5/4 나 코딩/추론에 특화된 DeepSeek R1, 마누스등등
같은 모델들을 써보니, 답변의 정교함이나 논리적 깊이가 훨씬 뛰어납니다.
업무용으로 더 정확한 결과물을 내주는 도구들이 있는데 굳이 매달 20달러를 내며 GPT에 머무를 이유를 못 찾겠더라고요.
다른 상품들도 많으니까. 잘 찾아보시고 GPT가 과거와는 다르게 독보적이지는 않다는것에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DeepSeek R1의 경우 중국 보안문제 때문에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음
- 적어놓은 이유는 이제는 딥시크보다 GPT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재한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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