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외국생활 2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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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돈 자랑, 자식 자랑하면 바보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를 꼭 말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빌렸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어느덧 한국을 떠나온지 25년차가 되었네요.
IMF 직격탄을 맞고 주당100시간을 일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국을 떠나 몇 개국을 거쳐 일본에 정착을 합니다.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나이는 50대 후반, 싱글대디(자식 둘)
몇년 전 2013년부터 투자해왔던 테슬라 주식을 팔고 일부는 은행에 일부는 재 투자 했습니다.
항상 현금 3 : 주식 7 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은행 잔고를 보다가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보상이라도 해주자고 신주쿠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 갑니다.
그런데 결국 안사더군요. 아니요 못샀습니다.
돈이 너무 없어 이혼 후 거의 평생을 아끼고 절약하여 투자하고 재산을 불리는데에만 몰두했지 돈을 쓸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있네요.
그래도 힘들게 살아온 만큼 보상을 받은 건지는 몰라도 다행히 내가 하기 싫은건 안하면서 살아도 됩니다.
한국과 일본에 집 한채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끔 애들과 한국에 놀러 갑니다.
두서 없지만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았습니다라고 누군가에게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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