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필) 마운자로 4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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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단 한번도 다이어트 관련 약이나 보조제를 먹거나 맞아본 적이 없음
위고비 유행하고 주변에서 맞기 시작했을 때도 크게 관심 없었고 한달에 얼마냐 정도만 물어봄
회사 동기가 몇달전부터 위고비 맞았는데 효과 1도 못보고 9월에 마운자로로 갈아탐
살이 조금씩 빠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여서 놀람
그래서 나도 이달 초에 근처 병원에서 처방받고 바로 받아옴
첫번째는 병원에서 처방하고 바로 주는거라 병원에서 맞고
오늘로 딱 네번째 주사임
키 178에 몸무게 106에서 시작해서 지금 94
운동 전혀 안하고 일상생활 했음
가장 크게 변화한건 식습관임
맛을 기억하니까 아무래도 습관적으로 식욕이 생기긴 하는데
예를들어 컵라면을 먹게 되면 한젓갈 먹고 더 못먹음
회사 점심때 어쩌다 나가서 해장국이라도 먹으면 건더기나 휘적거리며 집어 먹고 밥에는 자동으로 손이안감
군것질도 아이스크림 하드 한개정도만 먹어도 배가 부름
아니 이게 배가 부른건지 더부룩한건지 배가 고픈건지 애매한 느낌이 24시간 지속됨
중요한건 그렇게 굶었음에도 잠을 잘 들 수 있다는 점임
예전에 식단하고 운동하고 할때는 배가 고파 미칠 지경이어서 잠에 드는것도 힘들었음
근데 배가 고프지 않고 물만 먹어도 뭐 먹은것 처럼 포만감 비슷한게 계속 있으니까 잠드는데 문제는 1도 없었음
어떤이의 후기처럼 이러다 아사하는거 아닌가 싶어 의무적으로 쑤셔넣는 정도고
배달기준 제육 1인분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줄어들었음
정말 신기한건 꼬르륵 소리가 전혀 안남
항상 잠들기 전에 배에서 천둥 치는 소리가 나던가
10일 굶은 개방 거지 뱃속에서나 날법한 소리들이 났었는데 지금은 고요하다 못해 내장이 없어진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임
추가로 후기를 더 적자면
일단 체중이 줄어드니까 아침이 매우 상쾌해짐
배변활동은 뭘 거의 안먹다 보니까 나오는게 적어서 그런가 자주 안감
변비는 없는것 같고 기존에 조금만 기름진거 먹어도 폭풍ㅅㅅ하던게 전혀 없으니 화장실 자체를 자주 안가게 되는듯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복부랑 하체부터 지방이 감소한게 체감 됨
일단 바지 사이즈가 많이 줄었고 벨트 칸이 당겨짐
상의도 한사이즈 줄어든듯...
위에 운동은 전혀 안한다고 하긴 했지만 회사에서 점심때 30분 정도 걸음
이걸 운동이라고 하기 뭐해서 안하는걸로 침
4주차가 된 지금은 다시 한달치 처방을 할지 몇달치를 한번에 할지 고민에 빠짐
요요가 걱정되기도 해서...
이참에 최종 목표치를 결혼전 몸무게인 70키로 중반까지 처방 받아야 하나......
운동은 하려고 계속 계획하고 마음 먹었는데 역시 발 떼는게 가장 힘든것 같음
참.....
한달치 가격이야 구글 검색하면 대충 나오긴 하는데
내가 간 병원은 병원 진료비 20000원, 약값 38만원이었음
나와 같이 마운자로 맞고 계신분의 댓글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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