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부생활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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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차 30대 후반 유부남입니다
결혼전에도 사실 낌새는 있었지만
결혼 후에 와이프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사귈때부터 노래부르던 아이 가지고 싶다는 말이 어느새 낳기 싫다로 바뀌었고
와이프 나이도 30대 중반이니 까짓거 둘이 벌어 여행이나 다니며 살자 하고 이해했는데 퇴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 다니고 다 쓰니까 퇴직금 깨려고 합니다
같은 중소기업 다녔으니 얼마나 거지같은지 백번 이해한다 여태 고생했으니 쉬면서 다음 직장은 차차 알아보고 집에 있는 동안 살림이나 잘해줘라 했는데 밥을 안차립니다
원래 요리에 소질도 관심도 없는거 알고 결혼했고 사서 먹는 반찬도 좋다고 하면서 그렇게 사다가 먹습니다
장보러 가자 해서 갔는데 10만원어치 전자레인지용 냉동만 삽니다 요리를 안하는것도 있지만 못하게도 하거든요 더러워진다고
그마저도 이제는 차려주지도 않네요
까짓거 제가 차려먹어도 됩니다 맞벌이때는 많이 그렇게 했구요 근데 화가 나서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장기 출장 나와있는데 지난주는 집에 안갔습니다
집에 갈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와이프야 보고 싶지만 이런저런 생각하면 보기 싫고 가봐야 밥도 안주고 어디 나가자고만 하고
걍 숙소에서 제가 먹고 싶은거 해먹고 노는게 속 편합니다
솔직히 이제 집에 가기가 싫습니다 어차피 명절 지나면 또 해외여행 갈거니까 볼 일도 별로 없지만요
아무리 제가 선택해서 결혼한거지만
다 받아들이고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부부생활이 너무 어려워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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